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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KGC, 2대2 트레이드…김세인·안예림↔고의정·박은지


입력 2023.08.23 09:18 수정 2023.08.23 09:5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김종민 감독 “서로의 목표 맞아 이뤄지게 됐다”

(사진 왼쪽부터) KGC 유니폼을 입게 되는 김세인, 안예림,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게 되는 고의정, 박은지.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KGC인삼공사 배구단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을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를 내주는 조건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포지션의 교체를 통해 양 팀의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고의정은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해 매 시즌 꾸준하고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선수다. 피지컬이 좋고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주포 박정아가 떠나며 다소 약해진 한국도로공사의 공격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이동하는 박은지는 2022-2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서브와 블로킹에도 강점이 있으며, 2022-23시즌 세트성공률 35.2%를(26경기 67세트 출전)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배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금번 트레이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양 팀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에서 서로의 목표가 맞아 이뤄지게 됐다”며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양 팀이 ‘윈-윈’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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