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장애인 후원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 성료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병지 강원FC대표, 프로골퍼 이승민 등 참석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 기대,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성금 전달
데일리안이 청각장애인을 후원하기 위해 주최한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데일리안과 뉴스 프리존이 공동 개최한 청각 장애인 후원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가 2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렸다.
사회 소외 계층인 청각 장애인들의 후원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선 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경기가 열린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는 오전부터 부슬비가 내려 우려를 자아냈지만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자리해 의미 있는 후원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울림을 전하고자 이렇게 뜻을 함께 모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과 애정을 밀알 삼아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선 골프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본격적인 티오프에 앞서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됐다.
또한 자선 대회에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필드의 우영우’로 불리며 2022년 US 어댑티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재계 인사들이 직접 대회에 참가해 뜻을 함께 했다.
이승민은 “청각 장애인을 후원하기 위한 사랑울림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교육을 잘 받고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자선행사를 통해서 꿈을 꾸는 장애인이 많은 사회, 그런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는 데일리안과 뉴스프리존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오멜론, 루시아띠, 국민안전체험센터, 레인메이커, 로얄콜렉션, 더스윙블랙, 액츠38, 엠투웬티, 스타벅스, 아이버니,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튠바이오3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