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개 동 1069명에서 1086명
위기가구 발굴해 행정복지센터 연계
경기 군포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7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 위촉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기존 12개동 1069명에서 1086명이 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복지인적안전망으로 위기가구 발굴, 홀로 어르신 안부 확인, 복지 대상자 동행정복지센터 연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6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활동수첩을 제공한 바 있다. 수첩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위기징후 가구 확인 방법, 어려운 이웃을 방문할 때 유의사항 등이 담겨 현장 매뉴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위촉에는 사회조사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면서 2023년 실시하는 군포시 사회조사와 연계해 위기이웃을 무한돌봄센터로 바로 연결해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을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군포시는 이처럼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지원하고,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