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아트홀 ‘라 칼라스’ 공연 전 후 만나
이 시장, 용인특례시 문화정책 등 설명
유 지명자, "이 시장 활동상 잘 안다. 응원"
지난 12일 저녁 용인시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장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연출자인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지명자와 환담했다. 당일은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자격이었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클래식 음악과 연극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공연으로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를 자료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하고 칼라스로 인해 유명해졌던 오페라 곡이나 그의 인생과 걸맞는 오페라 곡을 소프라노가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르다. 유인촌 특보가 연출하고 소프라노 정희경, 테너 김은국 등이 출연했다. 유인촌 특보는 기자, 칼라스 남편 역으로 반짝 출연했다.
공연 전과 후 유 특보와 만난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내년에 전통 깊은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한 사실, 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동시에 치르겠다는 구상, 현재 1250석인 포은 아트홀 객석을 300석 정도 늘리고 음향시설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을 오래전부터 아는 유 특보는 "이 시장이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일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후 환담 자리엔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일행에게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용인"이라며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일 시장이 스마트한데다 부지런해서 용인의 발전에 큰 동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