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지원...평화·생태적 가치 등 DMZ 보존 방향 관광객과 공유
파주시가 제3땅굴 홍보영상관 노후시설 정비사업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파주 디엠제트(DMZ)는 '한국 관광 100선'에 2017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될 만큼 세계적인 관광명소다.
DMZ내 제3땅굴 홍보영상관은 세계 유일 분단국의 역사적 의미와 변천 모습을 품은 DMZ의 역사를 짧은 시간에 소개하는 공간임에도 콘텐츠 및 시설 노후로 몰입도가 저해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현장 행정인 맞손토크에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제3땅굴 홍보영상관 노후시설 정비를 건의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우선 시급한 방수시설을 비롯한 통신 및 영상 장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제3땅굴의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이 풀어가야 할 평화와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DMZ의 보존 방향 등을 관광객과 공유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