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603명 중 24만3665명 투표
21년 서울시장 보선과 7.7%p 차
22년 지방선거 때와는 3%p 격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48.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에 종료된 강서구 보선 결과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48.7%인 24만36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거소투표·본투표율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지난 6~7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틀어 최고치인 22.6%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 7일에 실시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강서구의 최종 투표율인 56.4%와는 7.7%p의 격차였다. 당시 강서구의 총 유권자 50만5314명 중 28만48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강서구의 최종 투표율인 51.7%와의 격차는 3%p였다. 지난해 50만4606명의 강서구 선거인 중 지선에 참여한 사람은 26만947명이었다.
이날 6시에 시작된 강서구청장 보선은 7시 23.8%의 투표율(사전투표율과 합산.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후 9시엔 27.4%를 11시엔 32.0%를 기록했다. 정오에 34.0%를 기록한 투표율은 1시간 뒤인 오후 1시에 35.9%를 나타냈다.
그 이후 오후 4시에 40.5%로 투표율은 40%대를 넘겼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에 43.8%까지 오른 투표율은 오후 7시 45.8%를 거쳐 최종 48.7%로 마감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쯤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