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용 가짜 민생'이 아닌 교통·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 쏟을 때"
김동연 경기도지는 17일 정부가 추진중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센의 페이스북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이 이슈는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이제는 '선거용 가짜 민생'이 아니라 교통, 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포의 서울편입 주장은 대한민국이 20년 이상 견지해 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16일)서울·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단호하게 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현실성 없는 총선용 주장이라고 응답했다"며 "국토균형발전이냐, 서울일극체제냐 지방 살리기냐, 지방 죽이기냐 이미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