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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D램 매출 늘어…삼성·SK 점유율 격차도 축소


입력 2023.12.05 08:23 수정 2023.12.05 08:2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3분기 D램 매출 추ⓒ트렌드포스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전분기와 견줘 18% 늘었다.


5일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총 134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18%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수요의 점진적 부활은 구매자들의 조달 활동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 보면 세계 D램 1위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52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15.9%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8.9%로 전분기 보다 0.7%p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이 기간 D램 매출은 46억2600만달러로 대비 34.4% 늘었다. 점유율도 2분기 30.1%에서 3분기 34.3%로 4.2%p 늘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를 탈환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도 4.6%p로 줄였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캐파(생산능력)와 웨이퍼 투입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위 마이크론의 3분기 D램 매출은 전분기 보다 4.2% 증가한 30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25.8%에서 22.8%로 3%p 하락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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