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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COP28 참석…녹색해운·블루카본 국제 협력 강화


입력 2023.12.05 11:34 수정 2023.12.05 11:3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홍보관 운영·전문가 토론회 등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여해 녹색 해운과 블루 카본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녹색해운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가 가속하고, 블루카본 또한 지구에서 배출하는 탄소 중 약 23%를 흡수해 기후변화 극복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녹색 해운, 블루 카본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COP28 기간 한국홍보관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홍보관에서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에 한국홍보관에서 국제해운 탈탄소화 정책을 주제로 해수부, 미국 국무부, 탈탄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해수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행동계획(National Action Plan)’을 비롯해 국제 해운 탈탄소화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미국 국무부 측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홍보관에서 블루카본 연구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블루카본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비식생 갯벌, 해조류 등 신규 블루카본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피터 톰슨 유엔 해양특사와 인도네시아 블루카본 연구진도 토론회에 참석해 연구·정책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부대행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탈탄소화 정책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블루카본 발굴을 위한 연구 및 국제 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수부가 녹색 해운과 블루카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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