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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남다른 조민?…유전자 검사 결과 전부 공개했다


입력 2023.12.18 06:17 수정 2023.12.18 06:1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민 씨 유튜브

조 씨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전자 검사를 보내봤습니다(혈통분석)'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요즘 유전자 검사 키트가 유행이더라. 용기에 보존제와 함께 타액을 보내면 DNA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친할아버지가 이국적으로 생겼다"면서 "인도 총리라는 별명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 씨가 약 2주 후 받아 든 유전자 혈통 분석에 따르면 그는 56.87%의 한국인, 23.77%의 일본인, 15.49% 중국인, 3.87%의 몽골인으로 100% 동아시아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 씨는 "인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뻔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비만 위험도와 체지방률이 낮은데 체질량지수가 높다고 나왔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퇴행성 관절염 지수가 높다고 나왔는데 벌써 무릎이 쑤시는 걸 보면 맞는 것 같다"면서 "불면증 위험이 평균보다 낮다는데 태어나서 불면증을 앓아본 적이 없다. 아침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DNA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혈통 분석은 신뢰도 높은데 나머지는 걸러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조 씨는 이전 영상에서 "성형 의혹이 있지만 성형수술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조 씨는 입시와 관련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8일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조 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해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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