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자료 제출 조건, 임상 설계 변화無
LG화학이 개발 중인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LC350189)’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조건부 승인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화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이다. 글로벌 약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약 및 위약 대조 형태로 진행된다.
티굴릭소스타트의 12개월 치료 기간을 통해 통풍치료제로써 활성대조군인 ‘알로푸리놀’과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통풍 발작(Gout flare) 발현율, 통풍결절(tophi) 감소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한편 이번 IND승인은 조건부 승인으로 티굴릭소스타트에 대한 부가적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조건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임상시험 설계 및 디자인은 변경 없이 문서 제출 후 유럽 내 임상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티굴릭소스타트의 통풍치료제로써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