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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 아냐…많은 사람 같이하면 길 된다" 등


입력 2023.12.19 17:22 수정 2023.12.19 17:2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한동훈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 아냐…많은 사람 같이하면 길 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제가 제안받은 게 아니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은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한 장관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으면 당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보도와 '비대위원장 대신 선대위원장으로 일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 대해서도 "첫 번째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일정 취소에 대해서는 "제가 행사가 굉장히 많다"며 "일정에 따라서 차관님이 대신 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자신을 '윤석열 아바타'라고 칭한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을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그 과정에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주로 민주당에서 그러는데 자신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복종하니까 남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이낙연, 민주당 탈출해서 국민의힘으로 오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출하시고 여당으로 오시기 바란다"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는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으로, 현재의 위선에 가득찬 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민주당에서 나오는 분들은 두 부류"라며 "한 부류는 김남국, 윤관석, 강래구 등 돈 관련 사건으로 나오신 사람들인데,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론 이상민, 양향자, 금태섭, 조정훈 등과 같이 이재명과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 독재정당에서 탈출하신 분들이 또 한 부류"라며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시지만, 형제처럼 고난을 함께해 온 분들도 내년 총선 당선 때문에 뜻을 함께하지 않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에 오셔서 큰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저도 함께 걸어가겠다"며 이 전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다.


▲中 간쑤성 규모 6.2 강진, 최소 111명 사망…신장서도 규모 5.5 지진 발생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졌다.


관영 신화통신 등은 19일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간쑤성에서 100명, 인근 칭하이성에서 11명이 각각 숨졌다. 부상자도 각각 96명, 140명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앙은 지스산현의 깊이 10km 지점이다. 이날 오전까지 275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쑤성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4700채 이상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고, 일부 마을에는 전력과 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며 “지금도 건물이 무너지고 구조대가 사상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 지진구조지휘부와 재난관리부 등은 국가 비상대응을 2단계로 격상하고 국가종합소방구조대 소속 1440명의 구조대원과 간쑤성 지역 소속 1603명의 구조대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특히 지진 발생한 지역은 해발 2000m의 고원 지대로 이날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곳이다. 지진 발생 당시 식당과 마트, 당구장에 있던 시민들은 현재 외부 대피 지역에서 추위에 떨고 있어 당국은 동상 등의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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