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날인 31일 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하늘이 흐려 해넘이(일몰)은 보기 어렵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낮은 구름이 옅어지는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는 오후 6~9시, 제주는 오후 6시~자정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강원영동 중북부에는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cm(많은 곳 북부산지 30cm 이상), 강원내륙 3~8cm, 강원중·북부동해안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기동부·충북북부·전북동부 1~3cm, 제주도 산지 1~5cm 내외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지역의 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간은 서울이 오후 5시 23분, 강릉 오후 5시 13분, 대전 오후 5시 25분, 청주 오후 5시 24분, 전주 오후 5시 27분, 광주 오후 5시 30분, 대구 오후 5시 21분, 부산 오후 5시 21분, 제주 오후 5시 36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