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 위한 3가지 과제 중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올해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연구개발) 예산이 1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전문기관으로서 보건산업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차순도 진흥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사업안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2023년도 진흥원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방향에 발맞춰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며 “정부의 각종 보건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대규모 R&D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 기초와 응용 R&D를 진흥원을 중심으로 일원화할 것을 요구받는 등 진흥원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올해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대규모 첨단바이오 R&D 사업의 성공적 안착 ▲정책지원 기능 강화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첨단바이오 R&D 사업에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이 있다. 진흥원은 해당 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지원 기능 강화에 대해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R&D 규제혁신,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과 혁신전략 수립,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의료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힘쓰며 한국의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메디컬 코리아(Medial Korea)’ 브랜드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2024년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자율’의 가치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강조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