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인천시, 직업훈련 장애인에 월 10만 원 배움수당 지원


입력 2024.01.07 12:23 수정 2024.01.07 12:23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장애인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기회를 넓혀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 10만 원씩 배움수당을 신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및 직업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훈련 장애인의 월 평균 소득은 11만 6000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훈련 장애인은 중증장애인으로 대부분 직접 능력이 낮아 소득이 적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시 40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 지 1개월이 넘은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약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신설된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작업장 36개와 근로작업장 3개소 등 총 39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모두 375명의 훈련장애인이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