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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흥행


입력 2024.01.09 12:57 수정 2024.01.09 12:58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구리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한 ‘구리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지난해 12월 완판 행진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구리시 제공

지난해 12월 5일 동안 9회 나간 방송에서 12개 업체 가운데 10개 업체가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구리시가 시행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구리시 유튜브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송으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범사업인 만큼 소비자에게 폭넓은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진행방식 및 판매량 등을 비교ㆍ분석하기 위해 방송 채널 또한 구리시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2가지 방식으로 이원화해 진행했다.


12개의 참여업체 중 2개 업체의 제품은 방송 중 완판됐고, 방송 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목표 수량을 모두 판매하여 전체 참여업체의 90%가 완판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방송되었던 5개 제품(커피, 배즙, 닭갈비, 장각구이, 고등어조림)은 완판됐을 뿐만 아니라 최대 4만 5000 명의 소비자들이 시청함으로써 구리시 및 업체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구리시 유튜브로 방송되었던 6개 제품(해장국, 휘낭시에, 파김치, 수제청, 목살구이 및 한돈 오마카세, 옻수저 세트)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단위시간당 시청자는 적었으나, 방송 후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호 및 제품이 상시 노출됨으로써 업체 홍보와 판매가 이뤄질 수 있었다.


라이브커머스 참여 업체들은 "요즘 대세인 온라인 판매를 하고 싶어도 절차나 방법을 몰라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구리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어 온라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소비자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구리시 영세 상인들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품질도 좋아서 방송 후에도 재구매하겠다는 반응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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