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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를 꼭 유치해 첨단국방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


입력 2024.01.10 11:53 수정 2024.01.10 12:1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6군단 부지 반환 비용 2000억 원은 첨단 산단 및 배후 단지 조성을 통해 마련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기회발전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옛 6군단 사령부 부지에 민관군 드론 첨단 방위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국방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백 시장은 이어 “드론 첨단 방위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옛 6군단 부지(31만평)에 대해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반환을 확정한 것은 물론 기업 문의 쇄도와 함께 소형 공격형 드론 등 국방드론 중심의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다른 지역 부지 19만평이 필요하고 2000억원의 비용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유치와 별개로 오는 6월 관내 7892개 기업을 위해 포천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중소기업 융자 및 특례 보증 확대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한탄강을 포천.연천. 철원과 공동으로 경기.강원 초광역권 평화경제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해당 시군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한탄강 관광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탄강을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개발해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실현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백 시장은 "한탄강이 최근 세계지질공원 재인증됨으로써 한탄강 홍수터에서 세계지질공원 박람회를 추진하며 비둘기낭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내에 소재한 드론분야 유명 특성화고와 대학들과 협력하는 등 드론산업관련 산학연 협력이 잘 이뤄질 것으로 보았다. 특히 기업과 대학을 활용해 교육발전 특구를 유치해 포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계획을 빼놓지 않았다.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될 경우 3년동안 60억~200억원이 지원된다.


광역 교통망 관련,백 시장은 "올해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등 2개 구간 개통과 함께 세종~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옥정~포천간 7호선 연장사업 설계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예정대로 실시되는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 발전을 위한 청신호로 특히 철도사업을 예로 들며 GTX노선과 연계한 광역급행철도 건설의 진척을 강조했다.


특히, 덕정~옥정 도시철도가 국토부 승인이 날 경우 옥정~포천선을 통해 포천 소흘에서 덕정까지 직결로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E를 활용할 경우 소흘~민락~탑석 등을 거쳐 7호선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는 2028년 군내~내촌간 수원산 터널을 준공하고 이동~서면 우회도로 등 11개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하는 등 도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도시개발사업과 송우2지구 민간임대주택 지구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양질의 주택 2만3458 가구를 공급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인구유출 방지책을 내놓았다.


아파트 개발 위주보다는 청성산을 숲속캠프와 맨발 둘레길 등 포천의 대표 녹색힐링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포천천 블루웨이를 조성하는 등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밖에 축제 행사를 통폐합하거나 행사 건수를 40% 줄여 6억7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주민생활편익 사업으로 △송우중~통일대 등 61개 도시계획도로 확충△파크골프장과 공공골프장·테니스장· 베드민턴장 조성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어르신 예방접종 및 버스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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