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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6일까지 노동안전지킴이 2명 모집


입력 2024.01.19 13:52 수정 2024.01.19 13:5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지난해 산업현장 위험요소 1055건 찾아내

최대호 시장 "산업재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안양시 노동안전지킴이가 안양2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노동안전지킴이'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이나 상시근로자 50인 미만(5~49인)의 제조업 및 물류 사업장 등지에서 안전보호장구 미착용이나 낙하방지망 불량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사항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한다.


지난해 위촉된 노동안전지킴이 2명은 약 10개월간 관내 418개 산업현장을 총 715회 점검해 1055건의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그 중 895건을 개선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산업안전 전문가 2명을 노동안전지킴이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건설안전기술사·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3년 이상의 산업안전 관련 실무경력이 있는 자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의 사고사망자 874명 중 80%가 넘는 707명이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재해를 입은 만큼, 시는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이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개인뿐 아니라 회사, 국가 모두에 너무 큰 비극인 산업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노동안전지킴이 등 각종 예방 활동을 적극 시행해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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