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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폴더인사'에 尹 어깨 '툭'…귀경 땐 함께 전용열차로


입력 2024.01.23 16:02 수정 2024.01.23 16:03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정면 충돌 이틀 만에 화재 현장서 만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으로 정면충돌한지 이틀 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특별한 대화는 없었지만 친밀한 모습을 보이며, 갈등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23일 오후 1시경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대기했다. 오후 1시 40분경 윤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자 한 위원장은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어깨를 가볍게 툭 치며 가벼운 포옹을 하기도 했다.


서천특화시장은 전날 밤 11시경 대형화재가 발생해 두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점포 227곳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상인 대표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선포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어려울 경우에도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약속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 수 있으면 가자"며 전용열차 탑승을 제안했다. 이날 충남 현장에 내린 폭설로 윤 대통령은 헬기 대신 전용열차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이 동승하면서 두 사람 사이 최근 갈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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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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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01.24  03:53
    형수 10구멍을 찢는다는 재명이가 
    찢명당 아그들은 김건희 사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할려고 하다가 
    닭 쫒던 개 지붕쳐다보는 
    신세로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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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호 2024.01.23  05:01
    문제는 항상 김건희이다. 마누라가 아니라 웬수다.윤석열은 조기 네임덕이나 비정상적인 정당인 민주당으로부터 탄핵까지 당할 수도 있으니 정신 차리고 마누라와 처가쪽엔 비상한 결단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살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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