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 즉시 검토"
尹,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 즉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본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정희용 의원, 정진석 의원, 홍문표 의원, 김형동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피해 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함께 간 이상민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하여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한파·폭설로 전국서 항공기 122편 결항…선박도 93편 출항 못 해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며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고 눈보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 5개 등 지방도 10개 도로가 통제됐고, 여객선은 군산∼어청도를 잇는 항로 등 71개 항로 93척이 뜨지 못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60개 탐방로 등 8개 국립공원 144개 탐방로 또한 폐쇄됐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26건, 인천 21건 등 전국 58건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복구 완료됐다.
이번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 전북 정읍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이날부터 25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춥겠다.
▲'푸바오'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간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올해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된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판다의 특성, 기온, 현지 상황과 같은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초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