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체불 취약 현장으로 선정된 10곳 대상
신속통합기획 확정…가리봉동 일대 재개발 9년 만에 본궤도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서 구매 가능
1. 서울시, 설 앞두고 공사대금·노임·자재·장비 대금 체불 예방 특별점검반 운영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공사대금과 노임·자재·장비 대금 등에 대한 체불 예방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체불 취약 현장 등으로 선정된 10곳이다. 노무사·변호사·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과 시 직원이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반은 공사 관련 대금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미한 분쟁 사항은 법률상담·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고 중대·위법 사항은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입찰 참가 제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한다.
2. 구로구 가리봉동 '벌집촌'에 50층 2200세대 주거단지
좁은 쪽방이 빽빽이 들어서 이른바 '벌집촌'으로 불리던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가 2천여세대 주택을 품은 도심형 첨단 복합 주거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5일 '가리봉동 1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상지(8만4222㎡)에는 최고 높이 50층, 2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이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1차 후보지)와 함께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14년 뉴타운 해제 후 9년 만에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셈이다. 두 개 사업 구역이 완료되면 이 지역 일대에 약 3380여세대 대단지가 들어선다.
3. "올해 설 선물은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어때요"
서울시는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굿즈(기념품)를 이번 설 선물로 25일 추천했다.
시는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을 알리기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지난달부터 서울 굿즈를 제작해 판매 중이다.
시는 '완판' 후드티를 비롯해 대학생에게는 볼캡·인센스스틱(향초)·젤펜 등을, 부모님과 어린 조카에게는 각각 에코백과 키링·지비츠(크록스 신발 윗부분에 있는 구멍에 꽂는 액세서리) 세트를 추천했다. 굿즈는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