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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사전 개통 시작…최고 인기 모델은 '울트라'


입력 2024.01.26 12:36 수정 2024.01.26 12:37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예약자 절반 이상 울트라 선택…컬러는 블랙·그레이

갤럭시S24울트라 티타늄 옐로우 ⓒ삼성전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4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소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S24을 개통할 수 있다. 일반 구매자 개통일은 오는 31일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 갤럭시 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를 넘어섰다. 이 중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하며 갤럭시S24 시리즈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4 인기 모델은 갤럭시S24 울트라다. 이 모델은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갤럭시S24플러스가 20%, 갤럭시S24가 19%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의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역시 갤럭시S24 시리즈의 예약자 수가 전작보다 늘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S24울트라로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KT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사전혜택과 AI 연계한 신규 기능들로 인해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요고요금제는 약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로 KT닷컴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KT닷컴 사전예약 신청자 중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이 중 절반이상이 요고69·61요금제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4시리즈 사전 판매량은 전작보다 25%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고객 선택도 갤럭시S24울트라다.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000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 관련 구성품들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S24는 단말 자체에 AI 기능을 넣어 통화·문자 중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고, 다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을 고도화한 전세계 최초 AI 스마트폰이다. 구글과 협업해 별도 검색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현재 보이는 앱 상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 등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S24시리즈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갤럭시 S24와 S24플러스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5000원과 135만3000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400원부터 시작한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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