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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빨래방서 女속옷 훔친 그 놈, 출소 한 달도 안 됐다


입력 2024.01.31 05:01 수정 2024.01.31 05:0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무인세탁소에서 여성의 속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MBN

30일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의 한 무인세탁소에서 자리를 비운 여성의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속옷이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가 인근 고시원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A씨가 머무는 고시원 방에서 여성 속옷 수십 벌을 발견했고, 지난 10일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고시원을 자신이 훔친 속옷을 쌓아두는 용도로 이용했을 뿐 실제로 살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시원에서 발견된 속옷은 의류 수거함에서 가져온 게 대부분이고, 무인세탁소에서 훔친 건 몇 번 안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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