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1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사업(이하 아트경기)’ 추진을 위한 참여 작가와 협력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트경기는 경기도 내 역량있는 시각예술가(회화·조각 등)를 발굴해 창작활동을 돕고 미술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경기아트페어 개최, 중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술장터, 복합문화시설 내 미술품 감상과 구입이 가능한 팝업갤러리 등으로 구성되며 미술품 임대·판매를 통해 작가들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도내 시각예술가 65명과 미술품 전문 유통사업자 6개 사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출품지원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사업자에게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술품 판매 사업과 임대 사업으로 구분해 신청을 받아 작가들의 특성에 맞춰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열악한 창작 환경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고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