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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늦도록 잠을 안 자요! 수면교육 정답은!? [우애리의 ‘육아웹툰’ ③]


입력 2024.02.15 13:47 수정 2024.02.15 15:04        데스크 (desk@dailian.co.kr)

A씨는 6세 여아를 키우고 있다.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아 가족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학교도 갈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11시가 되도 잠들지 않는 아이로 인해 고민이 많다. ‘도깨비 아저씨’ 이야기도 해주고, 우유도 먹여보고 수면도 사줘봤지만 여전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로 인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소민

밤 11시가 되어도 여전히 잠들지 않는 아이의 모습은 부모님들에게 큰 고민거리이다. “이렇게 매일 안 자려고 하니, 아침이 무서워요”라며 많은 부모님이 내일 아침이면 벌어질 짜증과 등원 거부가 걱정되어 고민이 깊어 진다. 아이들의 짜증이 늘어나는 건, 수면 부족이 아이들의 정서 조절 능력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잠이 부족한 아이들이 부정적 정서에 쉽게 매몰되는 것이다. 또한 충분하고 일정한 패턴의 수면은 뇌의 신경망 발달과 뇌의 구조적, 기능적 성숙을 촉진한다. 수면 중에는 뇌가 경험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몇 시에 자는 게 좋을까? 성장 호르몬은 주로 밤에 깊은 수면의 초기 단계에서 분비된다. 이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시간에 깊은 수면에 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라 볼 수 있다. 더 이상 나열하지 않아도 수면의 중요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올바른 수면 패턴을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을까?


첫 번째, 자야 할 시간 알리기!. “9시는 우리가 자야 하는 시간이야, 이제 정리하자”라며 아이에게 자야 할 시간임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곤 정시가 되면 불을 끄고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두 번째, 잠자리에서 아이를 기다리기. 아이가 잠자기를 거부할 때, 먼저 잠자리에 가서 기다려 주자. “안 잘 거면 혼자서 놀고 와”. 아이가 혼자 놀다 지루해지면 돌아올 것이며, 그때 다시 자야 할 시간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세 번째, 반응 최소화하기!. 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나 협박(?)을 하기보다는 반응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대꾸하거나 반응 하지 않고 잠잠히 그 자리에서 기다려 보자.


네 번째, 잠자는 시간 2-3시간 전에는 지나치게 흥분되는 활동을 자제하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흥분되는 놀이나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뇌가 흥분된 상태에서는 잠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수면 음악과 감각 조절 활동을 해주기. 수면 음악과 함께 적절한 토닥임, 쓰다듬기, 인형 재우기 등 감각을 조절할 수 있는 행동이나 스킨십이 도움이 된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원장 playho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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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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