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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방치’, 영종도 국제학교 유치…“유정복 시장이 직접 나서라”


입력 2024.02.20 14:54 수정 2024.02.20 15:2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송도국제도시 사례와 같이 먼저 양해각서 맺는 방식으로 우선 진행”

조고호 영종국제도시 총연합회 공동대표가 20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제공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10년 이상 방치된 국제학교 부지 해결과 외국인 학교 유치에 유정복 인천 시장이 직접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학부모연대 등은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도 내 외국인학교 유치도 송도국제도시 사례와 같이 먼저 양해각서를 맺는 방식으로 우선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종도 내 국제학교 유치 사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닌 인천시장이 직접 지휘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국제학교가 송도에 2곳, 청라에 1곳 있지만 영종은 당초 계획과 달리 국제학교 유치가 전무하다”면서 “송도는 지난해 해로우스쿨과 MOU를 맺었는데도 영종은 10여 년이 방치됐고 이는 차별 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종도 역시 송도와 마찬가지로 양해각서(MOU)를 맺어 학교부터 유치하고 토지 임차와 건축비 지원 문제는 차후에 협상하는 식으로 해야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지를 10년 넘게 방치한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소극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서 미단시티 국제학교 부지에 외국인학교를 유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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