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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화성시 동탄 출마 검토…반도체 벨트서 반드시 승리"


입력 2024.02.27 14:13 수정 2024.02.27 14:25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동탄,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출마 검토"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원욱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총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재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의 분구를 전제로 이 지역 출마를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동탄2신도시는 평균 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제 입장에서는 당의 전략이 무엇인가를 수립한 다음에 움직일 수 있다"면서도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 대표는 특히 "(개혁신당) 당원 중 경기남부에서 비율이 높은 건 동탄지역이었고 젊은 세대 거주가 많아 기대심리가 크다"고 전했다.


화성시의 경우 동탄 1·2신도시가 대부분이 화성을선거구에 속해 있는데 분구 시 동탄은 화성을·화성정으로 나뉘게 된다. 화성병은 병점과 동탄신도시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60석 배당인데 인구비례로 보면 67~68석은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경기도에 거대 선거구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남부는 개혁신당이 지역구 선거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개혁신당 주요 지지층인 2030 세대가 다수 거주하고 있고 현역 의원들도 출마할 예정이어서, 이 대표가 투입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실제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원내대표는 "반도체의 메카로 견인하겠다"며 경기도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을에 재출마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경기남부 반도체벨트 조성을 위해 연구한 것이 많다. 법안 발의도 많이 하고 정책적 고민도 했다"며 "이 모든 고민을 통해 반도체 벨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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