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따스했던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쌀쌀한 초봄 날씨가 되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높은 물가에 외식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탕이나 찌개를 집에서 요리할 경우 육수 내기에 필요한 복잡한 재료 손질 과정과 재료비 또한 부담 요소다.
이에 식품업계는 맛있는 국물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쿡 제품 출시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건강하고 깊은 맛을 가진 육수 제품으로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다.
‘간단요리사 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 양파, 무, 마늘 등 국산 채소 4종을 우려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만둣국 또는 갈비탕, 샤브샤브 등 따뜻한 요리를 할 때 기본 재료에 육수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간단요리사 구수한 사골육수’는 24시간의 정성을 담아 우려낸 육수에 무, 마늘, 파,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춰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낸다.
떡국이나 고기국수, 부대찌개 등을 만들 때 부어주면 요리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간단요리사 제품은 물을 추가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멸균팩에 담겨 개봉 전까지 실온에서 보관하면 돼 캠핑 등 야외에서도 활용하기 편리하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는 국물 요리 3종을 출시했다. ‘호밍스 김치어묵 우동전골’, ‘호밍스 불고기 낙지 전골’, ‘호밍스 우삼겹 대창 전골’ 등 3종으로 재료 손질이나 해동 과정 없이 15분 내외 조리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호밍스 김치어묵 우동 전골’은 김치 브랜드 ‘종가’의 볶음 김치를 넣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어묵전골로 5가지 채소 육수에 가쓰오 육수를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호밍스 불고기 낙지 전골’은 부드러운 소불고기와 통통한 낙지가 들어간 제품으로 육향 가득한 양지 육수와 해산물이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호밍스 우삼겹 대창 전골’은 깔끔하고 고소한 맛의 소대창과 직화 초벌로 불향을 입힌 우삼겹이 담겼으며 숙성 고춧가루와 볶음 양파, 마늘을 배합한 비법 양념으로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hy는 진한 국물의 ‘잇츠온 사골 떡만둣국’과 한국식 중화우동 ‘차이797 차이우동’ 등 국물 밀키트 2종을 선보였다.
‘잇츠온 사골 떡만둣국’은 쫄깃한 떡에 큼직한 고기만두가 더해진 국물 요리로 사골 육수에 멸치 육수를 더해 진한 맛을 냈다.
‘차이 797 차이우동’은 hy와 중식당 차이 797이 함께 개발한 여섯 번째 밀키트로 새우와 오징어, 각종 야채를 특제 중화우동소스와 함께 끓여냈다. 중화면의 쫄깃한 면식감이 특징으로 동봉된 계란을 풀면 부드럽고 담백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고기손만둣국’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양지고기 육수의 맑고 깊은 감칠맛과 더미식 육즙만두 품질을 그대로 담았다.
육수는 신선한 양지를 오랜 시간 푹 고아내 맑지만 깊고 진한 감칠맛을 살렸고 부드럽고 담백한 양지 고기를 가늘게 찢어 만든 고명과도 잘 어울린다.
손만두의 소는 신선한 돈 생육과 야채를 크게 썰어 재료의 풍미와 육즙, 풍성한 식감을 모두 살렸으며 만두피는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닭육수로 반죽하고 1만번 치대 오래 끓여도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컵밥 신제품 ‘얼큰순후추돼지국밥’을 출시했다. ‘얼큰순후추돼지국밥’은 얼큰한 국물과 알싸한 순후추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컵밥 용기에 기존 순후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돈골농축액이 함유된 진한 국물과 돼지고기, 오소리감투 등 풍부한 건더기로 국밥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제품에는 순후추 분말이 동봉돼 있어 조리 후 기호에 맞게 첨가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