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 설치
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설치한 데 이어 총 4대가 됐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물질이 들어있거나 라벨이 제거되지 않았으면, 페트병을 도로 뱉어낸다.
포인트는 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는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이 가능하다.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수퍼빈' 홈페이지와 핸드폰 앱을 통해 본인 계좌로 환급 신청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급 가능하다.
지난해 시는 회수 로봇을 통해 총 41만 7939개(약 8400톤 분량)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포인트를 적립한 주민들에게 환급된 돈은 417만 9390원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순환자원 회수로봇 신규이용자는 매달 평균 47명씩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수거량은 236kg인데 비해 12월에는 수거량이 1207kg로 5배 이상 늘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대상지를 선정해 순환자원 로봇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