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시대 앞두고 홀로 사는 노인과 함께 할 반려·재활로봇 보급 확대
어렵게 취업 성공하고도 직장 적응 어려워하는 신입직원 대상…'청년성장 프로젝트'
커피 찌꺼기 재활용에 관내 1585개 커피전문점 동참하면…일 5톤 이상 감량 추정
1. 서울시, 로봇·AI로 촘촘한 '스마트' 노인돌봄 본격 추진
서울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으로 노인돌봄 공백을 메우고 더 꼼꼼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돌봄이 절실한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반려로봇을 지난해 430대 보급한 데 이어 올해 50대 추가로 더 지원하고 안전관리기기를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움직임이 어려운 와상환자의 배변과 세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 2대는 서울 시립요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효과성을 검증한 후 하반기 11개로 확대한다. 인지·상지 재활을 돕는 로봇은 4개 요양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하반기 5곳으로 늘린다. 착용 시 최대 15㎏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웨어러블로봇도 10개를 시범 운영한다.
2. 서울시, 중소기업 신입직원 번아웃 예방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고도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입사 1년 이내 신입직원 1130명을 대상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번아웃)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게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 적응을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시가 인증한 유망 중소기업인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기업' 신입사원이다.
3. 서울 마포구, '쓰레기 감량 조례안' 통과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 감량을 위한 '폐기물 감량에 관한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여러 명인 건물의 경우 사업자별 1일 발생량과 상관없이 총량이 하루 배출량 300㎏ 이상이면 사업장 배출자 신고를 해야 한다. 기존에는 구가 직접 매립·소각했다.
이 조례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구에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및 중간처리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이를 배출하고 수집할 수 있게 했다. 커피전문점 1개소당 일평균 3.5㎏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어, 관내 1585개 커피전문점이 참여하면 일일 5톤 이상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추정했다.
구는 동(洞)별 폐기물 발생량 및 감량 현황을 매달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