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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의료공백 대응'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개최


입력 2024.03.13 16:47 수정 2024.03.13 16:47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4개 보건소·소방서·응급의료기관 관계자 20여명 참석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가 13일 안양에서 열렸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의료공백 상황 대응을 위해 13일 오후 3시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군포·의왕·과천 등 4개시의 보건소장, 안양소방서장 및 각 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응급의료기관(한림대성심·안양샘·원광대산본·지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기관별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증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 지연 최소화를 위한 구급차 이송 대책과 전원 체계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영근 부시장은 "의료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양권 4개 시의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등 관련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금의 비상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응급의료기관 부재 등 시군별 의료 인프라에 격차가 있어 지역자원 연계 강화를 위해 중진료권별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 및 휴일 운영 진료기관 정보를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수시로 제공하는 등 시민 건강 및 안전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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