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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유형별 양육방식 2편 [우애리의 ‘육아웹툰’⑤]


입력 2024.03.14 14:29 수정 2024.03.15 06:53        데스크 (desk@dailian.co.kr)

지난 시간에 이어 MBTI 유형별 양육 특성과 주의점에 대해 다룬다. 물론 MBTI가 양육자의 유형을 완전히 나타낸다고는 볼 수 없기에 재미있고 가볍게 참고해 줬으면 한다.


ⓒ서소민

MBTI는 이사벨 마이어스와 캐서린 브릭스가 1940년대에 개발했으며, 개인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로 세상을 바라보고 대처하는 방식을 설명해 주는 대표적 검사다. 과학적 근거의 부족과 결과의 변동성으로 때때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자기인식 개선과 관계에서의 행동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MBTI 유형 중 외향형에 해당하는 E유형의 양육특성을 살펴보며, 각각이 어떻게 자신의 양육에 대한 통찰과 이해가 있도록 써보려 한다. 자신의 양육에서의 장담점을 살펴보고 더 유쾌하고 즐거운 양육이되길 바래본다.


첫 번째. ESTJ 리더형 부모. 양육에 대해 본인만의 명확한 규칙과 가치관을 갖고 양육하는 편이다. 따라서 안정감과 확신으로 아이에게 명확한 지시와 통솔이 가능하다. 아이이지만 자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자기관리를 가르치며 독립적이고 성취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러나 아이의 성향과 행동을 수용하고 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지나치게 자신의 방식대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ESFJ 리액션 좋은 부모. 아이에게 사랑과 친절을 아낌없이 베풀며 돌봄을 중요시하는 양육자이다. 가족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이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계획, 실행하는 타입이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아이의 행동이나 과도하게 관여하고 밀착되어 과잉보호로 빠지기 쉽다. 아이에게 적절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세 번째, ESTP 에너자이저 부모.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양육 방식을 선호한다. 누구보다 아이와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놀아주고 자녀의 도전과 실패를 인정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이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지만, 규칙이나 체계적 제한설정을 어려워하고 단조롭고 반복되는 육아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


네 번째, ESFP 친구같은 부모. 친구같이 편안하고 수용적이며 활기찬 분위기와 긍정적 에너지를 자녀에게 제공한다. 자녀의 사회적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가지며,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 공감과 애정표현이 넘치고 자녀의 개별성을 존중한다. 반면 체계적 지도를 어려워하고, 일관성이 떨어지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다섯 번째, ENFP 상상력이 풍부한 재미있는 부모. 친구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놀아주고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양육을 선호한다. 아이를 격려하여 상상력과 호기심을 지원하며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아이의 정서에 지나치게 개입하거나 몰두해 정서적 동요가 크고. 문제 발생 시 지나치게 속상해해 해결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여섯 번째, ENTP 열정을 강조하는 부모. 아이를 독립적으로 대하며, 아이의 잠재력과 능력을 지지하고 강조한다. 자기계발을 돕는 데 관심이 많아 큰 꿈과 야망을 심어준다. 그러나 아이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밀착돼 보내는 걸 어려워하고, 육아에 쉽게 지치는 면이 있다. 또한 정서벅 교감과 지지를 어려워하는 면이 있다.


일곱 번째,ENFJ 어딜 가거나 내 아이만 보이는 애정형 부모. 사랑이 넘치고 아이와 대화를 잘하는 부모이다. 개방적인 태도와 공감 능력으로 아이와의 관계에 집중을 잘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아이에게 집착하거나 관여하여 아이의 주도성을 해칠 수 있으며, 아이들의 감정에 민감해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해결력을 잃기도 한다.


여덟 번째, ENTJ 나를 따르라 장군형 엄마. 목표지향적이고 조직적인 양육 방식을 선호한다. 자녀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중요시해 아이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강조한다. 공정하고 논리적인 양육 태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속도와 계획에 맞춰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다소 냉정하고 강압적인 모습을 갖기 쉽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원장 playho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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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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