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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의대 정원 단계적 증원, 너무 늦었다" 등


입력 2024.03.18 20:59 수정 2024.03.18 20:59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대통령실/뉴시스

▲윤 대통령 "의대 정원 단계적 증원, 너무 늦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피력하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8일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 현장을 살펴본 뒤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았)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선을 그은 셈이다.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자는 의미의 이른바 '몰빵론'은 이재명 대표의 마포구 경의선 숲길 유세 '메인 키워드'였다. 이재명 대표가 이지은 마포갑·정청래 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을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후보들에 대한 지원 메시지보다는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몰빵론의 강조 외에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해명, 이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스피 2700선 돌파 ‘안간힘’…개미들은 하락장 ‘베팅’


코스피지수가 2600선 박스피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는 등 증시 하락에 베팅 중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이달 28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2.16~3.18)간 개인투자자들은 KODEX200 선물인버스2X ETF를 1474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외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1029억원)와 KODEX 인버스(117억원) 등도 담았다. 모두 지수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반면 같은기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3442억원), KODEX 레버리지(-2065억원), KODEX 200(-503억원), KODEX 코스닥150(-260억원) 등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은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려 대조적이었다.


▲中경제 '훈풍' 부나…1~2월 산업생산·소비증가 예상 웃돌아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생산과 춘제(중국 설날) 연휴와 맞물려 서비스업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경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광명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7.0%, 5.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통상적으로 춘제 연휴가 포함된 1~2월을 함께 묶어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1~2월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는 산업생산(7.0%) 증가는 지난 2년새 가장 큰 오름폭이다. 시장 예상치 ‘5.0% 안팎’보다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 가운데 첨단 제조업의 성장률이 7.5%로 높았다. 1~2월 민간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5.5%) 증가도 시장 예상치(5.2%)를 약간 웃돈 것이다. 소비의 반등은 지난달 1주일간 이어진 춘제 연휴 효과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10.1%, 12월 7.4% 증가에서 둔화됐다.


투자도 개선됐다. 1~2월 고정자산투자는 같은 기간 4.2% 늘어나며 예상치(3.2%)를 소폭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0.4% 감소했던 민간투자가 0.4%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는 각각 6.3%, 9.4% 늘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1조위안(약 185조원) 규모 특별국채를 발행해 인프라 등 투자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다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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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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