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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하게…의료계와는 빠른시간 내 대화”


입력 2024.03.24 20:03 수정 2024.03.24 20:08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24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대해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의교협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피해받는 상황을 막아야하기 때문에 정부가 의료계 간의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에서도 정부와 건설적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단 말씀도 저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전달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알렸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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