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국무총리상·환경부장관상 동시 수상’…“인천 물관리 위상 높여”

최계운(가운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국무총리 표창 및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한 물 관리 및 물 산업 유공자 분야에서 이용기 승기사업소 차장이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차장은 송도하수처리장 공정 담당자로서 ‘분리막 운영 개선으로 하수처리량 증대’, ‘반류수 발생 공정개선으로 현탁 물질 발생 감소’, ‘입축교반기 효율성 검증 R&D 실시에 따른 고효율 교반기 설치 확대’ 등 다양한 개선 활동으로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도 예선을 거쳐 2차까지 올라온 총 12팀(상수도 6팀, 하수도 6개)중에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의 ‘유입 유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분리막(MBR) 운영설비 개선’ 발표 사례로 하수도 분야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물 관리 및 물 산업 분야 유공자와 하수도 업무개선 분야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직원들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