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선도기업 방문
정책 방향 논의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7일 방위사업청과 현장 다이브(DIVE) 8번째 일정으로 방위산업 수출 기업체인 현대로템, LIG넥스원을 방문했다.
이날 김 실장은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방위산업 전문가, AI 등 미래기술 분야 민간기업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방산 수출 활성화 방안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방위산업을 기존 내수 위주에서 수출 주도형으로 육성하기 위한 향후 투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먼저 현대로템을 방문해 업무 현장을 둘러보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및 MRO(유지 Maintenance, 보수 Repair, 정비 Overhaul) 분야 진입 등 새로운 수출영역을 개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LIG넥스원을 방문한 김 실장은 방위산업 전문가, 방산 관련 기업 대표들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품 국산화 등 기술개발 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우수인력 공급, 해외 시장 개척 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중요한 국가전략 산업으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략적인 방산 수출 성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방위산업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정책아이디어와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2025년 예산안 편성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