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 공개 열애 2주 만이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나오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일본인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것. 이후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다가 결국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무수한 추측이 쏟아지자 한소희도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칼 든 개 사진을 올리면서 신경전이 시작됐다.
세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끊임없이 나오자 한소희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혜리를 저격하기도 했다.
또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락 주셔도 좋다"며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죄송하다. 성격이 급해서"라며 글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하루만에 이혼짤로 유명한 니콜키드먼의 사진을 올렸다. 한소희는 사진을 통해 결별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