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계속되겠고,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의 낮 기온이 15~20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아침엔 쌀쌀하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은 '나쁨', 이외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부산·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절기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량이 필요하다. 다만 일교차가 큰 날씨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 강도는 평소의 60% 정도로 하고, 운동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큰 일교차에 체온 유지가 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일교차가 크면 갑자기 혈관이 수축하고 혈전이 생겨 혈액 흐름을 막아 심할 경우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운동 시 따뜻한 차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한낮 기온이 덥다고 반팔 차림으로 나서기보다는 바람막이 등 여벌의 옷을 챙기고, 모자와 마스크, 장갑 등 보온 장비를 챙겨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