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열풍 속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6%(300원)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3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02%(3700원) 오른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9만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지난 2022년 3월(131억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나아가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된다는 전망에 연일 외국인의 수급을 독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