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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尹 대국민담화 좋은 얘기…'의대 증원' 대화로 풀어야"


입력 2024.04.01 22:33 수정 2024.04.01 22:52        데일리안 청주(충북)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2000명 선 그었지만 정책 열려 있어"

"불만 갖고 오면 대화 나눌 수 있어"

"대화창구? 무섭지만 까짓것 해보겠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충북 청주에서 김진모(청주서원)·김동원(청주흥덕) 후보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요한 위원장은 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거리인사에서 "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을 얘기하면서도 정책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좋은 얘기"라고 호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 위원장은 "이제는 (의료계가) 뭐를 갖고 오면 대화를 나눠도 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정책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불만을 가진, 내가 의사다. 의사니까 (불만을) 갖고 오면 대화를 왜 못 나누겠느냐. 내가 결정권은 없지만 대화를 왜 못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후보가 인 위원장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언급하자 인 위원장은 "무섭지만 까짓것 해보겠다"고도 답했다.


이어 "나도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도 했고 제자가 많다.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적절치 않다고 얘기를 했는데 (의료계) 얘기를 들어서 전달은 최소한 할 수 있다.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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