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총선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서울 영등포갑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간 출구조사 결과 채현일 후보가 예측 1위로 발표됐다.
4·10 총선 본투표일인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채현일 후보는57.6%, 김영주 39.7%로 집계됐다.
영등포갑은 이 지역구에서만 내리 3차례(19~21대) 당선된 4선 중진 김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전현직 민주당 소속 인사'간 대결이 펼쳐진 곳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 중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되자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채 후보는 2018년 민선 7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1970년생)로 당선돼 4년간 영등포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김영주 후보를 향한 배신의 정치를 심판하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