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제627돌 세종 나신 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국어교육과 우리말 연구회와 함께 다음 달 4일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세종 나신 날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을 쉽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인하대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열리며 참가자격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가족, 친구들과 2~3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문제는 맞춤법, 순우리말, 줄임말, 일본어 투 용어, 띄어쓰기, 사투리, 속담, 외래어와 순화어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나 헷갈리는 말, 순화가 필요한 말 등을 퀴즈로 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참가자 중 문제를 많이 맞힌 순으로 으뜸상(문화상품권 30만원), 버금상(문화상품권 20만원), 슬기상(문화상품권 10만원), 나래상(문화상품권 5만원)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언어에는 국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함양돼 있기 때문에 우리말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수반된다”며 “이번 행사는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고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