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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환경교육'에서 생태전환교육 기틀 마련


입력 2024.04.19 09:09 수정 2024.04.19 09:09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경기 학교 RE100프로젝트, 환경동아리 등 운영

학교에서 진행되는 '생태전환교육'의 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생태전환교육 실천과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를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지구지킴이 일·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교과 또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연간 2차시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또 현장의 실천 사례를 학교급별로 모아 '2023 경기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과정 우수 사례집'을 배포했다.


환경교육 정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4.22.(지구의 날), 5.22.(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6.5.(환경의 날), 8.22.(에너지의 날), 9.6.(자원순환의 날)을 대표 기념일로 지정하고 관련 교육자료도 학교에 배포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27교) △경기 학교 RE100프로젝트(44교) △지속가능발전프로젝트(15교)를 운영해 생태전환교육을 확산시킨는 구상이다.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교육과정 모델을 만들고 지역 내 실천사례를 나눈다.


'경기 학교 RE100(Renewable Electricity, 재생에너지 100%)프로젝트'는 경기도청과 협력해 학교의 전기 사용량과 잔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동체 노력 실천,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의 월별, 일별 전기사용량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9월까지 운영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실천학교에 탄소중립 시설구축과 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프로젝트는 캠페인 중심의 환경동아리에서 탐구 중심의 환경동아리를 운영하도록 산학협력 연구단의 밀착 피드백을 통해 학생의 환경교육 성장 변화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교육과정 중심의 환경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분석을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중장기 발전발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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