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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추경호 "이재명 사법리스크 여전히 첩첩산중…야당, 방탄 집회 중단해야", 여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내달 10일 재표결, 영풍 “고려아연 주주환원 최대 수혜자는 ‘최씨 일가’” 등


입력 2024.11.26 21:02 수정 2024.11.26 21:02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라고 지적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이재명 사법리스크 여전히 첩첩산중…야당, 방탄 집회 중단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가) 상급심에서 진실이 제대로 가려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장 28일에는 백현동 특혜 로비스트의 대법원 판결이 있고, 29일에는 불법 대북 송금 사건 관련한 이화영의 2심 판결이 나온다"며 "최측근 비리가 커지는 만큼, 그들의 배후에 있던 이 대표의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쌓여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여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내달 10일 재표결


여야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내달 10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합의 사항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12월 10일까진데 12월 2·4·10일 (본회의) 일정을 잡았다"며 "2일은 세법과 예산안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12월 2일로 잡았고 그날 검사 탄핵안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표명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한 재의결은 정기국회의 마지막날인 12월 10일날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풍 “고려아연 주주환원 최대 수혜자는 ‘최씨 일가’”


고려아연과 영풍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 최대 수혜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풍이 조단위의 고려아연 배당금을 수령했다는 고려아연의 추산에 영풍은 전면 반박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아간 이들이 최씨 일가이며 영풍 법인이 받아간 배당금은 사업에 재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주주환원 최대 수혜자는 '영풍'이 아닌 '최씨 일가'이며, 이들은 배당금 등으로 이미 수천억원을 챙겼음에도 정작 본인들의 돈이 아닌 조 단위의 회사 빚을 내 무리한 경영권 방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은 “배당 내역을 최근 30년(1994~2023)까지 확대하면 최씨 일가는 고려아연으로부터 3649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며 “고려아연 '주주환원'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최씨 일가'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열쇠 쥔 국민연금, 의결권 "중립 행사"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다고 예측해왔다. 국민연금은 지난 9월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6.02%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녀 측이 제안한 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이사 선임과 이사회 정원을 최대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중립'으로 행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눠서 행사하게 된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에서 송 회장과 임 부회장, 개인 최대 주주인 신 회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과 같은 집안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형제 중 중 어느 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3자 연합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신 회장·임 부회장 2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이사회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이사회를 재편하려고 하지만, 형제 측은 이를 부결시키려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인재양성에 진심"…선대회장 뜻 이은 최태원이 말하는 미래인재는


“현재 저희 밸류(가치) 시스템이 전부 경제, 즉 돈을 만드는 데 포커스(집중)돼 있지만 미래에는 이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최 회장은 이번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인재를 지식, 지혜, 지성 등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지식이 많던 사람을 인재라고 규정했지만, 현재 사회에서는 집단으로 모여 지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출산율 저점 찍고 9년 만에 반등 기대…올해 0.74명 전망


올해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올해 합계출산율을 지난해 0.72명보다 높은 0.74명으로 예측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한국경제인 주최 ‘K-ESG 얼라이언스 10차 회의’에서 “최근 혼인과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74명 내외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출산율 예측치 0.68명과 지난해 출산율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8월 월간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었고, 8월에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20.0% 증가한 1만752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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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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