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물류와 자율주행 로봇 등 모빌리티 산업을 특화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공모에 선정됐다.
레전드 50+는 지역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인천 모빌리티 기업들의 신기술 전환을 돕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물류·자율주행 로봇 기업,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모두 4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혁신·수출 바우처, 정책자금, 창업 중심 대학, 지능형 공장 구축 등 5개 분야 사업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모빌리티 신기술은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신기술을 보유한 인천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