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10개 대학…“송도 문화거리 조성 업무협약”

송도국제도시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에서 인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대표,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재능대, 겐트대, 유타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10개 대학 총장과 학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비롯해 문화거리와 연계한 상업용지(C1·C2) 사업 추진, 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시 및 대학교 간 연합활동 추진 등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현재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마스터 플랜 용역비를 편성 요청한 상태다.

시는 용역비 수립 후 올해 하반기에 착수, 송도 내 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과 함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협력·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내 대학교 일부는 현장실습을 통해 문화거리 조성 방안에 대해 주제를 설정, 과제를 수행 중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함께 참여해 문화거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상업용지(C1·C2)를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문화거리와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사업 공모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차례 TF 회의와, 3차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학교들과 협력,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가 주변에 청년·대학생 등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고,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명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