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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 뚜루” 어린이 최고 인기곡 ‘상어가족’…등원·잠잘 때 많이 듣는다


입력 2024.05.05 13:35 수정 2024.05.05 13:35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핑크퐁 상어가족.ⓒ더핑크퐁컴퍼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메가 히트작 '상어 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지니뮤직이 올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조사한 '키즈 음악 톱 20'에 따르면 상어가족은 '뽀로로' 시리즈 '바나나차차'(2위)·'반짝반짝 작은 별'(3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어 가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곡의 영어 버전 유튜브 영상인 '베이비 샤크 댄스'는 무려 144억회의 조회 수로 전 세계 역대 유튜브 영상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또 영어 버전 노래는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93주째 진입하는 등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K-키즈팝'으로 자리 잡았다"며 "여기에 높은 IP(지식재산권) 인지도를 기반으로 '핑크퐁 아기상어'가 등장하는 영화·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기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의 성과로 다시 이어지며 신드롬의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어린이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 관련 곡들도 톱 20 가운데 6곡이나 자리했다.


티니핑 시리즈는 ▲티니핑 100(6위) ▲열쇠 티니핑송(8위) ▲말랑핑송(13위) ▲샤샤핑송(14위) ▲보석 티니핑송(17위) ▲포실핑송(18위)이 순위에 들었다.


지니뮤직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공지능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키즈 음악을 감상한 시간은 총 713억1282만초였다.


특히 오전 7~9시와 오후 8~10시에 이들 키즈 음악을 많이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아이들이 등원을 준비할 때와 잠잘 때 음악을 많이 듣는 것으로 보인다"며 "키즈 음악 '톱 100' 가운데 자장가 비중이 50%나 됐고,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요 감상은 35%였다"고 분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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