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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류탄 폭발사고 32사단 전반 조사


입력 2024.05.22 19:00 수정 2024.05.22 19: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안전통제 등 파악

21일 응급차가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

육군 제32보병사단 수류탄 폭발 사망사고와 관련 군 당국이 해당 부대 관리 전반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사고 후속 조치로 부대 내 수류탄 안정성과 사고 당시 안전 통제, 탄약·병력 관리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고 당일 군사 경찰과 민간 경찰 등이 합동 감식을 벌였으며, 목격자와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수거한 수류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9시50분께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사망하고, 소대장 1명이 다쳤다.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소대장이 달려가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슈류탄이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육군 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수류탄 사용을 중지하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할 것을 전 군에 지시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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