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본예산보다 6.6%(3352억원) 늘어난 5조4423억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 추경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6억원, 지방자치단체·기타 이전수입 18억원, 자체 수입 87억원, 내부거래 1850억원 등이다.
시 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코딩교육을 위해 노트북 보급에 676억원을 반영하고 교육과정 운영에는 23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신규 학교 설립 536억원, 미래학교 공간조성 163억원, 모듈러 증축 25억을 각각 편성하고, 학교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에 따라 학교 운영비도 304억원 증액했으며 늘봄학교 지원에 112억원, 돌봄교실 지원과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에 69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역량 강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