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3~9급 공무원 대상의 ‘상상바’(상상 더 이상, 서로 바라보기) 공감⋅소통 워크숍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통한 행복한 일터⋅유연한 공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9일과 31일 이틀간 총 2기에 걸쳐 공직자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직급⋅세대별 공감 소통을 통한 자기 표현력과 심리적 안정감 제고 ▲동료의 수고를 인정하고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치 성장의 동기부여 ▲짧은 영상(short-form)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반영한 리마인드 콘텐츠 제공 등을 고려해 능동적⋅선택적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워크숍을 기획했다.
시는 △심리적 안정도와 세대⋅직급 간 특징과 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공존의 기술’ △상호신뢰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동행 트레킹’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반가워, 오케스트라’ 콘텐츠를 구성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본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사전에 진단한 바 있다. ‘심리적 안정감’은 본인의 의견을 동료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간 겪었던 직급 간의 거리감이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닌 공감의 차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좀 더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조직의 원동력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인재에 있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이 더 나은 업무 성과를 만든다”며 “지금처럼 실수와 실패에 두려워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로를 존중하며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74만명 시민과의 약속인 슈퍼성장·시민시장·실용통합 시대의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 및 직원 업무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시 정책 및 적극 행정서비스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